무수골도서관(관장 마연정)은 개관 6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개관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서관 명칭을 도봉1동어린이 도서관에서 ‘무수골도서관’으로 변경했다.

무수골 도서관은 ‘재미있는 도서관, 꿈꾸는 도서관’을 표방하며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감수성을 길러주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3월이면 주민과 함께하는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해왔으며 6주년을 맞은 올해는 씨앗지역아동센터 소속 예그리나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축하 공연과 개관 6주년 기념 영상 상영, 벌룬 버블 마술쇼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무수골도서관’으로 공식적으로 변경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무수(無愁)골은 지역 고유의 명칭으로 ‘근심 걱정 없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걱정 없이 책과 함께 자라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구청은 “인근에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는 도서관들이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행정적으로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무수골 도서관이 명칭 변경을 계기로 더 특색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도봉구청 문화체육과 제공(02-2091-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