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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목수단 어르신들이 가구 제작에 참여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시재)은 지난 8월 25일 강북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3명의 어르신에게 옷장과 수납장, TV장 등 수제가구를 전달했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강북구노인복지기금지원사업에 선정돼 참여자 6명을 모집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로 과거 도움을 받은 적이 있거나 저소득 어르신으로 구성돼 본인이 받았던 것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약 3개월간 가구 제작에 참여해 가구를 완성했다.
‘강북 목수단’ 강종훈·정덕진·송명주·신종호 어르신들은 “가구를 제작하고 나눔까지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만큼 뿌듯하다” “용이하게 잘 쓰였으면 좋겠고,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보람 있었다”, “정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주체적인 협력과 논의를 통해 가구가 만들어지고 전달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느낀 성취감과 자부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및 취미 여가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변화를 지켜보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3년간 최선을 다하며 어르신들에게 향기로운 삶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의 복지관 02-996-9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