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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사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및 중심시가지 조성 계획안 위치도
미아 재정비촉진사업과 우이경전철 개통 등 도시여건 변화에 맞춰 삼양사거리역 인근의 역세권 활성화 및 중심시가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삼양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솔샘로와 삼양로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계획 상 지구중심에 해당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한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밀집 및 부족한 보행 공간으로 지구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부족한 상황이다.
주요 결정 사항으로는 삼양사거리역을 포함해 구역을 확대하고, 삼양사거리와 삼양사거리역 일대에 일반상업과 준주거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대규모 상업시설 및 지역 필요시설을 도입하고 역세권활성화사업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획일적 획지 계획으로 묶여 개발이 어렵던 일반 필지에 대해 자율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현재 조성 중인 예술교육센터 및 종합체육센터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권장용도에 교육특화용도를 지정했다.
또 지역주민의 솔샘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보했으며, 특별계획가능구역 사업 실현과 연동해 삼양로사거리 차로 수 불일치 문제 해결, 이면도로 확폭과 보행통로 조성 등의 개선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번 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빠르면 하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삼양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구중심 위상에 걸 맞는 중심기능 확보와 삼양사거리역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 및 보행여건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