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해외증시에 비해 현저히 약한 흐름을 보이던 한국 증시도 미국시장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지만 상황에 비해서는 매우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버티는 흐름이 나오는 중으로 보인다. 일면 상황에 맞지 않는 흐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가는 지수를 무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언제든지 지금의 흐름이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은 살면서 한 번 쯤 정말 억울했던 기억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최근 증시의 흐름을 보면서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시장의 상황은 예상대로 흘러가지만 지수의 흐름이 아쉬운 모습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불안한 가운데 강세를 유지하는 지수의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잘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업종 중의 하나가 통신업이다. 코스피에 단촐하게 3종목만 있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통신업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 LG유플러스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LG유플러스의 본격적 출발은 1996년 LG텔레콤이 창립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지금의 LG유플러스의 구조를 보면 1982년 한국데이타통신(주)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사업은 1996년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러 회사가 합병한 지금의 구조를 봤을 때 시작은 훨씬 이전이라는 것이다. 과거부터 통신 업종의 주요한 경쟁이 이동통신 분야에 집중된 탓에 1996년을 시작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어쨌든 1996년 설립된 LG텔레콤이 LG데이콤, LG파워콤과 합병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이동통신 사업의 후발 주자로 출발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LTE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아직도 SK텔레콤이나 KT에 비해 많이 모자란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증시에는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후 2008년 코스피로 이전했다. 주요 사업은 이동통신 및 인터넷 전화, 광통신망, 통신 기기 판매 등이다. 실적 등의 흐름은 안정적이라서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별로 없는 상황이다.
주가의 흐름은 통신업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황이다. 아주 큰 부침 없이 꾸준한 흐름이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전반적으로 이런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또한, 통신 3사 중에서는 가장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지수가 크게 빠지거나 종목 자체적으로 주가가 크게 빠지면 안정적 흐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 중의 하나이다. 다만, 지수가 가도 다른 업종에 비해서 수익률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 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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