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노후 공동주택 변압기 교체해 정전사고 막는다” 서울시 2억 5000만원 투입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 2023-08-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가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고효율 변압기 교체를 지원한다. 시는 현재 노후 공동주택은 전체 공동주택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시설 노후화와 전기설비 불량으로 인한 정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 사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동주택 전기설비의 노후화 및 과부하로 인한 화재나 정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은 현재의 전력 사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용량을 갖고 있어 정전사고 위험이 크다.


서울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공동주택 전기설비의 안전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60개 단지의 전기설비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는 첨단 측정기기를 활용해 전기설비의 노후화와 용량 부족, 운전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공동주택의 자발적인 유지와 관리를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9월부터 일반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효율 변압기 교체는 한국전력공사 에너지효율화사업과 연계돼 중복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변압기 용량별로 정액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 전기설비 안전진단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은 우선 지원대상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에너지정보 누리집(https://energyinfo.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02-2133-3568)로 문의하면 된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