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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7~8월에 절반 이상 발생 에어컨실외기 결선부위 전선 낡거나 벗겨지면 교체해야 2023-08-0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소방재난본부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여름철 발생한 화재의 25.0%가 냉방기기 화재였으며, 이로 인해 총 326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23명(사망 1명, 부상자 2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18년 가장 많은 90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한 후 2019년과 2020년에는 54건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다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냉방기기 화재 중 절반 이상인 175건(53.7%)이 7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 또,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253건(7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접촉 불량, 전선 피복 손상, 과부하 및 과전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실외기와 결선 부위의 불량한 접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기 결선 부위의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전문업체를 통해 교체하고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에어컨 실외기 설치 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닦으며 주변에 쓰레기와 같은 탈 수 있는 물건들은 치워야 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실외기실이 별도로 설치된 경우 동작 시 환풍구를 개방해야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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