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주민대회, 심의회의 개최 주민투표 문항 확정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 개선 가장 높은 지지 받아
2023-07-2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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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는 강북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취합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들은 주민대회를 앞두고 투표용지 확정을 위해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507개의 요구사항 중 331개의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해 총 65개의 요구사항이 발의됐다.
심의회의는 청년, 노인, 노동자, 노점상, 저소득층, 경제위기, 기후위기, 아이돌봄, 주민 안전 등 10개의 의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노동자 근로계약 기간과 인센티브제, 노점상 지원과 관련된 규정,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 노인 식사지원 동 단위 거점 마련, 솔샘터널 경사로 인도 설치, 방과 후 돌봄 확대 등 다양한 사안들이 주민들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주민들은 각 의제에 대해 토론한 후 직접 투표를 통해 의제를 확정했다. 특히,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심의회의를 거쳐 주민투표 용지가 확정됐으며, 8월말부터 강북구민들의 투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0월 29일(일) 제1회 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를 통해 이번 의제들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