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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번3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자치계획으로 제안된 의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번3동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강북구는 이를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동별로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번3동 주민총회에서는 협력 단체 부스 운영, 번동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다이어트 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어서 2022년 사업 및 회계감사 보고,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분과별 자치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주민투표와 발표로 총회가 종료됐다.
번3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발굴 정책공유회에서 제안된 3건의 안건을 자치계획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동 지역사회의 주민대표기구로 운영되며,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자치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과 예산을 보고하고 다음 해 동의 자치계획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올해 주민총회는 13개 동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투표장소, 기간, 방식 등은 동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주민총회 참여 대상은 거주민과 생활주민으로, 거주민은 해당 동에 주소를 둔 주민이고, 생활주민은 해당 동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주민이다. 주민들은 주민자치회가 정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투표할 수 있다.
강북구는 작년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총 31개 의제가 현재 동별로 진행 중이며, 주민들은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총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마을자치센터나 해당 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최종 선택한 내년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