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친절한 경찰, 의로운 경찰, 공정한 경찰, 근면한 경찰, 깨끗한 경찰』1991년 제정된 경찰헌장의 내용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과거‘비리 경찰, 뇌물 경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불거진 정운호 게이트 관련 전직 검사장 구속사건이나 현직 검사장 넥슨 주식 대박사건, 현직 부장검사의 스폰서 검사 뇌물사건 등 전.현직 검사들의 비리로 검찰조직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검사 개개인의 비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필자는 현재 검찰에 집중된 권력 구조가 검찰 비리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수사구조개혁을 요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최근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검찰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70.4%,‘검찰 권한 견제 필요하다.’는 응답이 87%를 차지했다. <16. 9. 23. 중앙일보 1면>
또 YTN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검찰개혁 필요성에 대한‘국민여론조사’에서도 89.8%가‘필요하다’라고 응답해 국민 10명 중 9명이 검찰개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7. 1. 10. YTN 보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표창원 의원 외 다수 의원들이 수사구조개혁에 대한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에서 경찰의 청렴성은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수사구조개혁이 이루어 질 경우 우리 경찰조직은 과거 비리경찰이라는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국민들에게 존중받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경찰관들 스스로가 항상 청렴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