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폭염 긴급구조 등 응급상황 119로 연락하세요”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 119구급대 편성 및 투입 2023-07-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지난 18일 서울 전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최근 50년(1973~2022년) 동안 전국 평균기온이 6월은 1.4도나 올랐고, 7월과 8월도 각각 0.9도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폭염 대비 긴급구조·구급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이 기간 동안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161개대를 투입하고 이에 따른 출동공백에 대비해 예비 출동대(펌뷸런스)를 편성해 운영한다.


구급차에는 온열환자 응급처치용 얼음팩, 정제소금, 냉음용수 등 폭염대비 구급장비를 상시 비치한다.


또 온열응급환자 발생 신고에 대비해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전담인력이 24시간 대기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온열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체계구축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소방기관에 ‘폭염 대비 119 비상상황실’과 ‘현장밀착형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한다. 


구급대는 출동 임무 종료 후 돌아오는 길에 취약계층 주거지역에 대해 순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온열질환자 발견 즉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2대도 동원할 계획이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