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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배출량만큼 수수료 부과해 쓰레기 감소 효과 2023-06-0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에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종량기 모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는 전자태그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종량기에 등록된 카드를 인식하면 뚜껑이 열리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무게를 측정한 후 버린 만큼 요금을 부과한다.


이 기기는 실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배출시간에 제약 없이 언제든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통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청결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수료는 1kg당 130원으로, 충전식 선불카드 또는 후불제 중 하나를 선택해 납부하면 된다.


구는 2018년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353대의 종량기를 보급했으며, 올해 5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15세대 이상 일반주택(다세대?다가구)이며, 일반주택의 경우 거주민 2/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구는 이용세대수, 전기인입,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 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될 경우 종량기 설치 및 세대별 배출카드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민은 소정의 기기 사용료만 부담해 기존 배출 비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RFID 종량기 신청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청소행정과(☎02-901-6765)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는 배출자 부담원칙이 적용돼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 할 수 있다”며, “환경 보존을 위해 많은 구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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