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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령길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트로트·태권도 공연 풍성 소정 협찬금도 참가자에 지급 2023-06-0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우이령길을 걷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령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과 건강증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일 오전 10시 북한산 우이령길을 걷는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2008년 ‘제1회 강북구민 한마음 맨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코로나19로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날 남녀노소 2,500여 명이 우이령 정상과 전망대까지 9.2km 코스를 왕복했다.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 지역 주민들이 피난길로 사용돼 탱크 진입을 방지하는 대전차 장애물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1968년 1월 1.21사태 땐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경로로 사용돼 폐쇄됐다가, 2009년 7월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민간 출입을 제한한 덕에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있다. 길 또한 평탄해서 남녀노소가 걷기 좋다.


구는 걷기 대회에 앞서 참가한 시민들을 위해 트로트 아이돌 ‘삼총사’의 축하공연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 등을 준비해 응원하고, 참가 구민들에게 참여 경품도 후원했다. 


특히, 구는 산불예방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우선시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편하게 우이령길을 걸으며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 우이령길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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