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가 안정적인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권 공영주차장 4곳의 정기권 요금을 인하하며 시민 편의 교통행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쾌적하고 저렴한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월 1일(목)부터 동대문, 세종로, 종묘, 훈련원공원 공영주차장 등 도심권 공영주차장 4곳의 월정기권 요금을 3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지역 민영주차장 요금 평균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월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차요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 할인 주차장 4곳은 주요 지하철과 DDP,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평화·광장·동대문 시장 등 서울 도심 주요 상업·업무 지역 일대에 위치한 1~2급지 주차장으로 많은 구획 면수와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오피스빌딩에 근무하는 직장인 및 DDP패션몰 등 다수의 상인들이 영업하는 지역의 공영주차장임에도 월정기권 요금이 민영주차장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높아 이용률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민영주차장보다 주차요금이 비싸 민원이 지속 제기됐으며, 2022년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49%에 불과해 시 세입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정기권 하향 조정으로 주차장 이용률이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시 세입도 증가해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1석 2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정기권 신청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교통사업-공영주차장-정기권 신청 또는 안내’(https://www.sisul.or.kr/open_content/park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