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공단, 지방공기업 최초 전자영수증 도입
전자영수증 전환 시 나무 360그루 심은 효과 기대
2023-05-0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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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에 비치된 전자영수증 시스템 안내 배너 모습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은 4월부터 지방공기업 최초로 전자영수증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주요 사업장에서 연간 발행하는 영수증은 약 31만 건으로, 전자영수증으로 전환 시 약 1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 1톤을 상쇄하려면 나무 360그루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영수증을 원하지 않아도 종이영수증이 자동 발행됐지만,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회원관리 프로그램과 연계돼 자동으로 고객의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행된다.
고령 회원도 이용하기 쉽고, 종이영수증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공단 주요 사업장(다락원체육공원, 창동문화체육센터, 도봉실내스포츠센터 본관, 도봉구민회관) 총 5대에 도입돼 시범운영 중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수 이사장은 “2023년은 공단의 ESG 경영의 확산기로서 ESG 대중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