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뛰어놀아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서울시 등록된 놀이시설 9,512개소 대상 집중점검
2023-04-1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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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가 어린이 놀이시설을 찾아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놀이시설 이용이 증가하면서 서울시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등록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총 9,512곳(2023.03.기준)으로, 이번점검은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전체 놀이시설 중 66%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단지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점검도 주택단지 놀이시설 위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시설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시설물 파손, 청결상태, 놀이기구별 구체적 점검사항을 자체점검하고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게 된다.
관리주체는 어린이놀이시설의 기능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안전점검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록·보관해야 하며, 관리감독기관은 놀이시설의 자체 안전점검 현황에 대해 제출을 명하거나 보고를 하게 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개로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과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설치가 오래된 시설 등을 위주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서울시, 자치구,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놀이기구 파손·부식 등의 시설물의 안전상태, 안전관리 의무 이행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노후·위험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이용을 금지한 후 관리주체에게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