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주말 칼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관해서 언급했는데, 최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울고 웃는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세금 조정안이 친기업적인 성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이 본다. 반면,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미국 시장의 뒤를 따라가던 과거의 움직임과는 달리 삼성전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코스피 중소형 종목, 코스닥 등이 제각기 움직이는 모습이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반도체 시장 호황의 수혜를 입고 있는 리노공업(058470)이다. 동사는 반도체 검사용 장비를 자체 개발, 판매하는 업체로 주 거래처는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 등이다.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934억 원, 2015년 995억 원, 2016년 1,143억 원 등이고 영업이익률은 최근 3개년 연속 35% 내외로 매우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기업의 개요를 살펴보면 주주구성은 대주주 지분 34.66%를 제외하고 국민연금 13.50%, A 자산운용사 14.04%, B 자산운용사 7.05% 등이다. 업황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반도체 완성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한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테스트용 핀과 소켓으로 반도체 검사 장비 특성상 소모성이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에 제품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가의 흐름은 상장 이후 수년간 1만 원 이하에서 지루한 박스권을 보이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기업의 성장과 함께 주가도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2015년 5만 원을 돌파했다. 그 후 조정을 받아 현재는 3만 원대 후반에서 가격이 형성 중이다. 주목할 점은 2016년 1년간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급등락을 반복한 것이다. 이는 기업의 영업활동과 상관없이 호재성 뉴스에 매수가 몰리고, 차익 시현 매물에 주가가 급락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절대 다수의 수급 보다는 특정 큰 손의 수급으로 주가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도 유추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와중에 개인은 철저하게 주가의 흐름과 엇박자가 났음을 알 수 있다. 종목에 따라 주가의 흐름을 이끄는 수급 주체가 있는데 리노공업은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기관의 매도, 상승하는 과정에선 외국인의 매수에 따라갔다. 이는 주가가 급등과 급락하는 구간에서의 수급 분석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반복된다고 확신은 못 하더라도 종목을 매매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되는 지표로 참고할 수 있다. 대응전략은 철저하게 단기 대응이며, 혹시라도 최근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에 신규 매수한 투자자라면 단기 반등하여 본전 가격대가 오면 청산하길 권하고, 신규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는 38,300원을 기준으로 분할 매수 후 수익과 손절매 목표를 5%로 짧게 대응하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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