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건물관리시스템으로 경로당 에너지 낭비 막는다
문 열림 감지기(센서) 등으로 움직임 파악해 전원 차단
2023-02-2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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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로당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형 에너지절감시스템(SEMS)’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대부분 관리자가 없어 최종 퇴실자가 냉난방기기나 전등을 끄지 않으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따라서 SEMS를 통해 냉난방기기, 조명 등을 중앙에서 자동 원격 조정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고, 계절별로 최적의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구립 경로당 740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서울시 전체 3,740여개 경로당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EMS는 GS 편의점에서도 적용돼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SEMS 도입으로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