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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윷놀이 대회에 앞서 풍물 팀이 주민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강북구 삼양동(동장 서형남)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양동종합복지관 옆 삼양마을 마당공원에서 ‘2023 삼양동 정월대보름 한마을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한 윷놀이 대회는 ‘삼양동 정월대보름 한마을 윷놀이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현웅 주민자치회장)가 주최했다. 추진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화합과 친목도모 등을 위해 팀별·개인별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된 윷놀이대회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이용균 서울시의원, 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 노윤상, 심재억, 최인준 강북구의원, 이정식 강북구 체육회장 당선자 등 내빈들과 경로당 회장들과 직능단체 회원 등 삼양동 주민 약 400여명이 함께 했다. 4년 전에도 추진위원장으로 척사대회를 준비했던 이현웅 위원장은 “그동안 잊고 지냈을 이웃 간 정과 어르신 공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을 위한 축제의 날로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 웃으며 전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살기 좋은 삼양동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추진위원회와 상인회 등 여러 직능단체에서는 떡국과 홍어무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줬다.
한편, 이번 윷놀이대회에는 아동팀, 청소년팀, 주민센터팀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