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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도봉구 봉사동아리 ‘다솜타래’ 털목도리 선물 2022-11-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다솜타래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드릴 털목도리를 포장하고 있다.


도봉구청 직원들의 한 땀 한 땀 뜨개질한 정성이 어르신들의 포근한 겨울을 책임진다.   


도봉구 직원들로 구성된 뜨개 봉사동아리인 ‘다솜타래’가 지난 4일 그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런 뜨개질로 마련한 털목도리를 포장하며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봤다.


‘다솜타래’(회장 김오숙)는 순 우리말로 사랑을 뜻하는 다솜과 실 뭉치를 뜻하는 타래를 합친 것으로 도봉구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손뜨개 봉사모임이다.


‘다솜타래’는 2011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짠 털목도리, 털모자를 관내 복지관 및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역 이웃들에게 선물해오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가을이 시작되면 어르신들에게 나눌 목도리와 모자 디자인을 선정하고, 각자 털실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퇴직하기 전까지 회장을 맡았던 강향화 전 회장이 목도리뜰 모양과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사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매년 뜨개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나눈 목도리와 모자가 이젠 2000여개가 훌쩍 넘어 섰다.


다솜타래 김오숙 회장(신경제일자리과 팀장)은 “우리들이 하나하나 손수 뜬 털목도리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켜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다솜타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료 직원들과 함께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퇴직 후에도 강사로 다솜타래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강향화 전 회장은 “정성이 가득한 목도리를 어르신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몸은 도봉구청을 떠났지만 마음은 도봉구청에 여전히 남아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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