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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사업’ 임산부·영유아 영양상태 개선에 효과 지난해 1만 2,568명 참여 빈혈율, 성장부진율 등 감소 2022-10-1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영양플러스사업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보충식품들


“요즘같이 물가가 하늘 모르고 치솟을 때 영양플러스사업이 큰 힘이 됩니다. 아이 빈혈도 많이 좋아졌어요!” (강북구 참여자)

 

서울시가 임산부·영유아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영양섭취 불량’ 비율을 40.7%(86.3%→45.6%) 낮춰 참여자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유식용 한우를 2억원 상당 지원해 더 많은 영아의 영양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


서울시의 영양플러스사업은 균형 잡힌 영양섭취로 엄마와 아기의 영양문제를 개선하는 맞춤형 영양관리사업이다. 빈혈, 성장부진 등 영양문제가 있는 영·유아(72개월 이하)와 임산부에게 매월 보건소 전담영양사가 영양교육·상담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보충식품을 지원해 준다. 


영아1(0~5개월), 영아2(6~12개월), 유아, 임신, 출산, 수유 등 대상자별로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60개 품목(쌀,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각각 6종 식품 꾸러미로 구성해 해당 가정으로 월 2회 배송한다. 


서울시는 2009년 사업 초기부터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국가지원(보건복지부)외에 추가로 시비를 확보해 기존의 국비지원 대상자보다 전체적으로 2배에 가까운 인원의 엄마와 아기가 맞춤형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월 지원인원 6,081명 중 국가지원 3,009명, 서울시 지원 3,072명이다. 


특히, 시는 올해 이유기 영아의 영양 관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전국한우협회와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 상당 한우를 본격 지원한다. 


6~12개월 이유기의 영아들에게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 4회 이유식용 한우를 지원해 엄마로부터 받은 철분이 고갈되는 시기의 영아들에게 철분과 단백질을 공급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다. 매월 1회 무항생제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 900g(30g×30개)을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영양문제가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1만2,568명에게 집중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사업 참여자의 빈혈율이 8.5%, 성장부진 비율이 11.3%, 영양섭취 불량 비율이 40.7%가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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