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경로당에서 나눔 키트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성배)은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달 6일과 7일 새롭게 발굴한 번3동의 1인가구 및 고립세대 등을 포함한 취약계층 330세대를 위한 ‘추석맞이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추석맞이 행복 나눔 행사’는 봉사자와 직원들이 각 세대별로 방문해 키트를 지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에서는 송편 1kg과 마스크 10매를 준비해 코로나19 시대에 맞춤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풍성하면서도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부터 지역밀착형복지관으로 새롭게 출발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더불어 주민과 함께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행복 나눔 또한 주민들과의 활동을 통해 새롭게 발굴 된 1인가구 및 고립세대 등 지역 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다.
번3동 통장단과의 협력을 통해 번동주공2단지아파트 외 번3동 지역 취약계층을 발굴할 수 있었다. 번3동 통장단은 취약계층 발굴에서 끝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추석 키트를 전하면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도왔다.
나눔 키트는 지역 내 기관인 KB국민은행 수유점, 국민건강보험 강북지사,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국민연금성북강북지사, 메트로내과의 후원을 통해 준비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임직원들은 자원봉사로 나눔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이렇게 우리를 신경써주줘 감사하다”면서, “송편이 다가 아니라 명절에 이렇게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나눔에 참여한 한 통장은 “마을에 오래 거주하며 취약계층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일지 고민했는데, 복지관과 함께 가정에 방문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의 나눔 실천을 반겼다.
복지관 박성배 관장은 “마을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갖고 주민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복지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