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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 사전예약 전문의 상담 후 의료기관 정보 제공 2022-04-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노원구민이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에서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는 구민의 건강 회복과 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 후유증은 확진 후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뜻한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중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상도 두통, 만성피로, 후각/미각 상실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 18일 기준 노원구 누적 확진자는 총 17만 7,940명으로 전체 구민의 34.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를 겪은 구민들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구민들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상담센터를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4명의 전문의가 건강 상태 평가 및 효과적인 증상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우울검사(PHQ-9 외 2종)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지역 내 관련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하고, 구가 실시하는 마음 건강 사업과 연계한다.


상담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 건강관리센터(02-2116-4465)로 전화 예약 후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구민들이 많다”며, “구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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