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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에 참여한 시민이 실기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고,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되는 등 교통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서울시가 시민들의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시행한다.
서울시 교육표준안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구민 수요에 맞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안전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안전교육 이수 후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증을 발급하는 ‘자전거 인증제’도 실시한다.
지난해 이후의 자치구,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 이수자 및 행정안전부·서울시 등록 민간 자전거단체 시행 자전거 안전교육 이수자가 자전거 인증제 응시자격을 갖는다.
만13세 이상의 자전거 인증제 ‘중급’ 합격자의 경우 합격 후 2년간 따릉이 요금감면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일일권 30%, 정기권 15%)
올해 자전거 인증제는 성동구, 송파구, 마포구, 구로구 4곳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성동구(성동구 자전거체험학습장)에서 동북권역, 송파구(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동남권역, 서울시는 마포구 난지 자전거공원과 구로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북권역, 서남권역을 맡아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 주행방법과 교통 예절 등을 학습해 장기적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도모 중이다.
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시민 수요도 함께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실습 위주의 자전거 정비교육을 연4회 실시할 예정이다.
자전거 차체·부속품 점검 및 손질법에서부터 자전거 주행 중 타이어펑크, 체인 고장 등 응급상황 시 대처방안 등을 실습 위주로 교육하며, 회당 총 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자치구별 자전거 안전교육 일정 및 문의처는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자치구별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 4권역 자전거 인증제, 자전거 정비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교육 일정 및 내용 확인 후에 바로 접수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20명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