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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가 포천시에 운영 중인 노원 힐링 캠핑장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노원 힐링 캠핑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캠핑이 보편 여가활동이 된 요즘, 구는 주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이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530번지에 위치한 ‘노원 힐링 캠핑장’은 1만3656㎡ 규모에 39면의 사이트를 갖췄다.
윗마당, 작은마당, 큰마당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사이트는 개인의 취향과 인원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당일 이용객을 위해 식탁과 의자, 차광막 등을 갖춘 ‘피크닉존’, 편안한 숙박을 위해 에어컨과 냉장고가 구비된 ‘방갈로’와 ‘세미방갈로’, 그늘막과 텐트로 꾸며진 ‘VIP’와 ‘편한존’,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2개 텐트가 설치된 ‘2가족용 캠핑존’, 8개 데크, 8개 파쇄석 규모의 ‘캠핑부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샤워장 및 세척실, 개수대, 매점 등 기본시설은 물론 수영장, 잔디마당, 트램플린, 그네 등의 편의시설과 놀이시설도 갖췄다.
캠핑장 근처 도보 5~10분 거리에 백운계곡을 포함해 백운산, 흥룡사 등 관광 명소도 많아 일정과 취향에 따라 자연 속에서 다양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접근성과 쾌적한 시설로 2018년 개장 이래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지 오래다.
힐링 캠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노원구민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주말(금, 토요일)에는 노원구민 또는 노원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만 예약을 받는다. 이용요금 역시 노원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은 20%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월 단위로 매달 9일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