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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기업 상계권역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될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3관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공간지원을 위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3관’을 지난 3월 30일 정식 개관했다.
사회적경제는 경쟁과 이윤추구를 최우선하는 경제원칙에서 벗어나 협동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목표로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제3관(노원구 상계동 1035-12)은 상계동 행정복합타운(상계1동) 내 위치하며, 자본 부족 등으로 사무공간을 구하기 힘든 기업과 1인 예비창업자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지상 5층, 연면적 434㎡ 규모로 ▲1층 사무실과 상담실 ▲2층 교육실 및 회의실(2개소) ▲3층은 1인 창업실(5석)과 입주기업사무실(1개소) ▲4층 입주기업 사무실(2개소) ▲5층 입주기업 사무실(2개소)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상계권역 거점센터로서 증가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임대료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현재 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건립 중인 마들보건지소, 제2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 청소년, 1인 가구, 퇴원환자, 공공돌봄 제외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 없는 ‘노원형 통합돌봄 생태계’ 조성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윤추구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는 증가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수요의 건강한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3관이 경제활동 참여 인력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체 복원에 주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