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에 개관한 정담 외부 전경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정담’이 지난 3월 31일 정식 개관했다.
문화공간 정담은 중계로 169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 내에 위치했다. 이 공간은 예전 자전거대여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생활권 내에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내부는 공연 및 전시,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돼 지역의 청년과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시각예술 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사업’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작과 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지역의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는 전문 문화예술 공연시설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정담’이 개관하고, 이어 건립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나아가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