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지하철역 승강시설 설치, 저상버스 확대 등 추진
2022-03-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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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지하철 각 역사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326개 전체 역사에 최소 1개 이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교통약자가 지하철 이용 시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 도움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간 협소, 지장물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역사의 경우 특수 엘리베이터 등으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를 올해 511대까지 늘려 74.8%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100% 도입하기로 했다. 마을버스도 올해 71대, 2025년까지 73개 노선 235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도 운전원을 증원해 가동률은 10% 이상 향상시키고, 차량대수도 늘려 법정대수의 기존충족률을 114%까지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프라 확보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들의 이용자 만족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 및 성과 평가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