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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자살예방 온라인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도봉구 청소년 자살예방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함께한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과 도봉교육복지센터(센터장 곽은정),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정)가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청소년 자살 원인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번 포럼은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우울, 자해, 자살 등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도봉구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보다 효과적인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도봉구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관계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1부 발제 시간에는 실태조사 결과 공유와 함께 ‘코로나시대 청소년 자살예방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한 서울대학교 김동일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2부 토론 시간에는 청소년 당사자, 청소년 교육전문가, 복지 전문가, 자살예방 공공영역 전문가, 학계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제언을 통해 실천적 고민을 풀어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과 자해 사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봉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도봉구는 청소년 생명존중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실태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실태를 알아보고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교류한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 자살예방 안전망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체계성이 우수하고 생명존중 네트워크 강화, 지역주민의 안전망 형성에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2021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