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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554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오는 18일(금)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가구를 모집해 장애등급과 소득수준을 고려 100가구를 선정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무료 집수리 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1차 현장조사를 담당하고, 2차 현장조사는 사업을 수행하는 따뜻한 동행이 맡아 5월까지 2인 1조 현장조사팀을 꾸려 가가호호 방문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곳을 파악한다.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소득수준, 장애인 가구 수 등을 종합 고려해 5월 중 교수,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설계를 위해 선정된 가구를 재방문 후 8월부터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특성화 가구로 지정해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무료 집수리 대상은 세대주 혹은 세대원이 중증 장애인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중위소득 50% 이하)가구며, 차상위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별도가구 보장 대상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중위소득 52% 이하)을 포함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65% 이하 대상자도 개조비를 일부 본인부담 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