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사무소,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도감’ 제작
전국 국립공원과 청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 배포
2022-02-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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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도감 표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용민)는 ‘제2회 한국 수어의 날(2.3)’을 맞아 농·청인이 함께 보는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 도감」을 제작해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리를 보는 사람들(대표 김주희)’ 대안학교와 협업해 제작한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도감’은 전국 22개의 국립공원 명칭과 국립공원별 보호해야 할 깃대종 42종을 포함한 총 66개 수어를 담았다.
문자로 된 길고 어려운 설명보다는 사진과 동정 포인트 등 특징을 기술하고 있으며,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농인들도 있고, 대부분 시각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이름을 부르는 한국 수어의 특징에 맞게 제작됐다.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도감’은 전국 국립공원사무소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이효일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과 깃대종 수어도감을 통해 농·청인이 함께 수어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연과 벗하며 자연에서 많은 걸 배워가길 바란다”며,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지난해 동·식물 총 60종을 선별해 동·식물 수어생태도감과 수어동화책을 제작해 보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