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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가 구 예산을 투입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설치하고 있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작은 지난 2019년부터 버스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확대 설치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 자치구는 노원구가 유일하다. 구가 직접 나선 것은 기존 단말기 설치율이 관내 정류소의 절반을 밑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소 501개소 중 전기 공급 등 구조적으로 설치가 불가한 지역을 제외한 441개소 전체에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단말기가 부족했던 마을버스 정류소도 기존 8개소에서 84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주민들이 뽑은 ‘노원구 10대 뉴스’에서 3위에 오를 만큼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온열의자도 주민들이 반기는 편의시설 중 하나다.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들을 위해 2018년부터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는 버스정류소 140곳을 추가해 총 501개소 중 318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온열의자는 지난 11월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한다. 대기온도가 18℃ 이하일 때 표면온도가 35℃가 유지되도록 자동으로 작동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막아 줄 추위 가림막인 ‘따숨쉼터’ 93개소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따숨쉼터는 여름철 횡단보도 폭염 그늘막과 더불어 계절 맞춤형 생활밀착 행정으로 꼽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시민의 발이라고 불리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요소는 주민의 눈으로 바라봐야 제대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서, “구민 누구나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