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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온열의자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올해 총 140개 온열의자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거장 중심으로 추가로 조성했다.
2018년 버스승강장 38개소에 시범 설치한 온열의자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구는 지속적으로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총 503개소 중 318개소(시내버스 251, 마을버스 67)에 온열의자가 설치됐다.
온열의자는 가로203㎝, 세로 33㎝ 크기의 내구성이 강한 이중강화 유리로 돼 있다. 표면온도는 36도로 유지되며,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높고 최소 전력만으로 열을 낸다.
올해는 15일 가동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한다. 가동시간은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녹색 바탕 온열의자에는 은색 글씨로 ‘어느 날이든 오늘이 가장 아름답고 벅찬 날이 되기를’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일상에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함이다. 구는 이용객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는 온열의자뿐 아니라 추위가림막 ‘따숨쉼터’ 93개소도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겨울철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숨쉼터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운영을 안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 운영을 결정했다. 다만 밀폐 우려가 있어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위로의 글로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