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19년도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성북구는 지난 8일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국회사무처 소속)에서 주관한 『2021 제4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을 위한 입법·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더 나은 청년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주어진다.
헌정대상 선정위원회는 대학교수, CEO, 변호사,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와 백여 명의 청년으로 구성돼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시상 분야는 종합·정책·소통대상으로 나뉘며, 성북구는 소통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북구가 이번에 소통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청년정책과 관련한 첫 수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줄곧 ‘청년이 성북의 희망’이라는 점을 늘 강조해 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그는 “삶이 힘들고 취업에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성북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생각한다”며, “청년이 행복한 성북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는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고립청년지원 등을 위한 청년소통과 활동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불법유해업소가 즐비해 있던 길음동 삼양로를 도시의 변화에 걸 맞는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청년창업거리로 탈바꿈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행정-주민-경찰이 삼양로 불법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 지난 2년간 37개소 중 20개소가 폐업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