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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성인지 자가진단 학습시스템」을 통해 성인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자가진단 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지 자가진단 학습시스템’은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성인지 교육이 전 직원의 의무교육으로 확대됨에 따라 성북구가 ‘위드(With)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을 일컫는다.
성북구 전 직원들은 새올행정시스템에 연동된 성인지교육 콘텐츠를 통해 업무 시작 전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업무의 시작과 함께 성인지 자가진단 학습시스템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지 자가진단 학습시스템’은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주간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직원들은 매주 3회 화·수·목요일에 시스템에 접속해 3~5분간 학습한 후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는 성평등 한 조직문화와 성차별의 이해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이미지 카드 그리고 관련 문제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차수에는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 과정을 넣어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학습 효과성도 높였다.
1회차 교육을 수료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성원 개인, 개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별 간 차이로 인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차별과 유·불리함 또는 불균형을 인지함으로써 성평등하고 성숙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