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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곳, 갖고 싶은 것은?” 노원구, 어르신 소원성취함 사업 시행 2021-05-2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독거 어르신들의 소원을 듣고 이뤄지기 위해 노원구가 설치한 소원성취함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삶의 희망을 북돋고자 소원성취함(函) 사업을 시작한다.


소원성취함은 간절히 소원했지만 여건상 이루지 못한 어르신의 꿈을 이뤄주는 사업으로 구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와 같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지원 대상이다.


소원은 가보고 싶은 곳(고향방문, 여행, 공연·스포츠관람), 가지고 싶은 것(생활용품, 의료 및 전자기기), 해보고 싶은 것(은혜갚음, 사진촬영, 외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함 설치지역은 저소득 대상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계2·3동, 공릉1동, 하계1동, 월계2동, 상계1동 5개 주민센터다. 희망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설치된 소원함에 신청서를 넣으면 된다.


심사는 소원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예산 및 제반 환경 등에 따라 41명을 선정하고 1인당 약 80만 원 선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또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원 성취 후에도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민간과 공공의 사회복지자원과 연계해 적절한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는 사회와 단절돼 있는 경우가 많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며,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소통을 유도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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