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백신접종 어르신 위한 순환버스 도입
백신 종료 시까지 동별 주 1일 5~6회 순환 운행
2021-05-1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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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셔틀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5세 고령층 구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이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구는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각 동에서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인 성북구청까지 동별로 1대씩 주 1일, 하루 5~6회 순환 운행한다. 이달 운행을 시작한 순환버스는 75세 이상 구민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13일 운행 시작에 앞서 이동지원 모의훈련도 진행했으며, 동 주민센터 인력을 차량운행 인력으로 배치, 안전한 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75세 이상 성북구민은 사전에 예약한 백신접종 날짜에 동별 승차장소에서 버스에 탑승, 접종센터로 이동한다.
도착 후 발열체크와 신원확인을 거친 뒤 문진표와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 예진을 거친 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한다.
성북구 예방접종센터는 119구급대원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동지원반이 차량에 동승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접종순서가 되면 모두가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