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이승로 구청장)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제도를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50만원의 ‘한시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10일부터 복지로 홈페이지(http://bokjiro.go.kr)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시작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온라인 접수는 홀짝제(출생년도)로 진행한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현장 신청이 불가능하다.
한시생계지원금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하고, 가구원 전체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 75%, 재산 6억 이하인 가구다.
다만, 기존 복지제도(기초생계급여 또는 긴급생계급여) 및 타 코로나19 재난지원금(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택시기사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등) 지원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생계지원금은 가구원 수 상관없이 50만원이며, 6월 중순 이후 신청한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성북구 거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129, 중수본 한시생계지원(1577-9333) 또는 성북구청 전담 콜센터(02-2241-4293,4294) 및 관할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성북구 주민을 위해 긴급 생계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약 3,400여 가구에 17억 원의 한시생계지원금이 신속,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담콜센터, 조사전담TF팀 등의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