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소상공인 200억 규모 무이자 융자 지원
업체당 최대 2000만원 대출, 대출이자 2.5% 수준
2021-04-2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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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상황에 봉착한 관내 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1년) 융자’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경부터 시작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소상공인 매출이 크게 급감해 자금난이 심화된 상태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만으로는 피해경감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장기 저리 융자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융자지원은 성북구 소재 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무이자 지원이다. 대출 후 최초 1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성북구에서 부담해 성북구 소재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대상은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사업주 중 개인신용평점 595점(舊.7등급) 이상의 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이 대출되며, 지원조건은 1년 무이자, 대출이자 2.5% 수준(1년 변동금리), 보증료 0.5%,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200억 원 자금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및 신청은 성북구 관내 신한·우리·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