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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 초등 돌봄 아이휴센터, 공동육아방 등 확충 2021-04-2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상계9동 공동육아방을 찾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육아방을 찾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초등 돌봄 공간인 아이휴센터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공공 보육 강화 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 돌봄을 위한 ‘아이휴 센터’와 부모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공동 육아방’ 조성이 대표적이다.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방과 후 초등 돌봄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이휴(休)센터’로 브랜드화해 지난 2018년 10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4개가 운영 중이다.


아이휴센터는 주택형 돌봄센터로 아이들의 이동거리를 최적화해 학교-센터-집으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한다. 


월 2만원의 이용료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지난 16일 개소한 24호점은 공릉동 비선아파트 504동 105호 면적 92.16㎡ 규모에 두 개의 활동실과 사무실 등을 갖췄다.


올 3월말 기준으로 59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학교가 멈춘 기간 긴급 돌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노원구는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키즈 카페인 공동육아방도 9개소를 운영 중이다. ‘도담도담 나눔터’란 이름으로 동별로 1개소씩 설치해 구민들이 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가에게 육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육아 정보 공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체놀이실, 역할놀이실, 블록놀이실, 수유실 등을 갖췄으며 전담 인력이 상주해 하루 2~3회,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노원구 육아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www.nwsc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2일 문을 연 9호점은 상계9동 보람아파트 204동 1층에 위치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 시간과 인원을 조정했음에도 총 1만 1,526명의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휴센터와 도담도담 나눔터는 건물을 새로 신축하기보다는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 관리동 등을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 연말까지 각각 2개소를 추가해 아이휴 센터 26개소, 도담도담 나눔터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육은 더 이상 가정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마을 돌봄을 강화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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