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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지청 보훈섬김이와 어르신들이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해 이불 세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명석)은 국가유공자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초생활지원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봄맞이 이불세탁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3년 처음 도봉시니어클럽 ‘깔끄미 세탁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시작한 ‘이불세탁 서비스’는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하며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위해 제공되는 이불세탁서비스는 지금까지 보훈복지인력인 보훈 섬김이와 보비스 요원의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북부 7개 구를 관할하고 있는 서울북부보훈지청은 각 구에서 이불세탁이 필요한 대상자를 담당 보훈섬김이가 파악해 이불이 섞이지 않도록 이불마다 이름표를 붙여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 수거 후 ‘세탁장’으로 보내고 세탁이 완료되면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순환방식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관인 도봉시니어클럽 ‘깔끄미 세탁장’에서 5년간 무료로 세탁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는 노인 일자리 수익창출을 위한 불가피한 사유로 유료 세탁으로 전환했지만 저렴하고 부담 없는 최소비용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명석 지청장은 “보훈대상자의 편안한 노후와 기초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는 도봉시니어클럽 ‘깔끄미 세탁장’과 보훈복지인력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