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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리더십'은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 2021-03-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초일류 리더십 아카데미아 강의를 개설하는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오른쪽)와 안진훈 창의공학연구원 대표.


"대한민국이 초일류로 가야 하는 전략적 변곡점에서 코로나19를 만났는데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와 사단법인 창의공학연구원(이사장 김우식)의 안진훈 대표가 '전환기 리더의 자질'을 묻는 강의, '초일류 리더십 아카데미아'를 개설했다. 


1990년대 삼성 '신경영 선언' 당시 실무를 맡았던 신 교수는 삼성의 '인재 사관학교'로 불리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최고학습책임자(CLO)를 지냈다. 


안 대표는 인문학과 수리학, 예술과 동양학을 국내외에서 공부한 뒤 경영컨설팅을 전문적으로 강의한 뇌과학 전문가다. 


4월 창의공학연구원이 개강하는 초일류 리더십 아카데미아는 한자어 '뛰어넘을 초(超)'를 풀어쓰며 시작된다. 퍼스트 무버로서의 주(走·달리다), 핵심역량인 도(刀·칼), 사회적 책임을 다해 회자되는 구(口·입)가 그것이다. 


"난 퍼스트 무버인가, 난 핵심 역량을 갖고 있는가, 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란 질문에서 초일류에 대한 성찰은 시작된다"고 신 교수는 말한다.


안 대표는 "사람과 기업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하나의 산이라면 삼류, 이류, 일류가 아닌 처음부터 가장 높은 곳, 초일류의 사고법에 베이스 캠프를 쳐야 등정이 쉽다"고 주장한다. 


안 대표는 그리스 시대를 지나 흄, 데카르트, 베이컨, 공자와 노자, 손자 등 사상가들의 시대를 가로지른다. 모름지기 초일류 리더는 '반증'과 '더 깊은 이해(overstanding)'의 상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안 대표는 설명한다. 


이번 강의는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라는 질문 아래 국내외 기업들이 초일류로 도약한 결정적 장면을 돌아본다. 신 교수는 "초일류는 내러티브가 아니다. 하나의 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세가 히브리인을 데리고 가나안에 갔던 경로를 똑같이 걷자는 게 아니라,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노력했던 사고를 들여다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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