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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가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 사진은 광운대역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와 상업,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북부 최대가 될 이번 사업은 광운대역 주변의 물류부지 14만 816㎡ 면적에 판매업무용, 호텔 등을 포함하는 최고 49층짜리 복합건물과 2,69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 용지’는 3개동 최고 49층의 랜드마크 건물에 호텔, 업무, 상업시설 용도로 조성돼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新경제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용지’는 35~49층짜리 건물 11개동에 총 2,694세대의 주거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층부는 지역중심의 생활가로와 주변과 소통하는 자연 휴식 공간, 낭만과 예술, 활력과 힐링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유도하는 열린 광장이 조성된다.
‘공공용지(11만370.2㎡)’에는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약 2,670억을 활용한다. 수영장과 풋살, 농구장, 배드민턴장,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시설과 도서관, 월계3동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과 노원구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1인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320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보행자를 위한 월계3동 주민센터와 석계로변 2개의 보행육교를 신설해 물류 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운대역 육교 리모델링도 실시한다.
이밖에 경춘철교까지 숲길공원으로 조성해 월계이마트를 지나 노원불빛정원까지 경춘선 숲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노원구의 관문인 월계동이 동북권 신중심지가 되는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면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