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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공 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경관 위주에서 삶의 질, 편의와 안전 고려 2021-03-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노원구가 경관 위주에서 삶의 질,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공공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노원불빛정원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모든 공공 시설물 등에 적용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경관 위주의 디자인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의 질, 편의와 안전까지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도시 공공 디자인을 위해서 크게 4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첫째, 생활안전형 디자인을 확대한다. 범죄 발생 위험이 높고 청결과 안전이 취약한 고령인구 밀집지역, 노후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이면도로와 골목길, 지하 보행로를 개선한다. 대상지 선정은 지난 2014년부터 6년간의 지역 범죄 발생 통계 순위를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둘째, 수락산과 불암산 등 우수 힐링공간으로의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우선 중랑천과 당현천의 문화 친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당현천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꽃 폭포 등 조경과 전체 구간에 야간 조명을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셋째, 기존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지하철 4호선 교각 하부 유휴 공간이다. 현재 대형 차량들의 주차 공간 등으로 방치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지역 내 12개소 중 당고개역 하부 등 3개소를 선정해 서울시의 재생구역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교각 등 도시 구조물의 갤러리화다. 기둥과 배전함 등 주변 시설물에 경관 조명을 실시하고 예술 작품화 한다. 기둥에 문자 패턴을 레이저로 커팅 한 조명, 구조물 천정에 푸른빛 우주와 별자리 투사로 환상적인 예술 공간 연출 등 밝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시 상계, 중계, 하계, 공릉, 월계 등 6개 권역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적용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 디자인은 도시의 정체성과도 연관 된다”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노원구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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