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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들 ‘한예종 지키기’ 발 벗고 나서 ‘한예종 이전반대’ SNS 릴레이 캠페인 지속해 2021-03-1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김덕현 주민추진위 공동대표와 박한식 성북구 상공인회 부회장이 한예종 이전 반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성북구 석관동 주민모임인 ‘성북·한예종지키기추진위원회’가 석관동에 소재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09년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일부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문체부에서는 한예종 캠퍼스 이전 관련 용역을 지난해 6월 발주하고 올해 2월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한예종이 소재한 석관동 지역 중심으로 지역상권 쇠퇴를 우려하는 석관동 지역주민이 모여 한예종 이전을 반대하는 ‘성북한예종지키기추진위원회’(이하 주민추진위)을 조직했다.


지난 4일 주민추진위 공동대표인 김덕현(석관동 주민자치회장) 대표와 이용인(석관동 상공인회 회장) 대표가 ‘한예종 이전 반대’ SNS 릴레이 캠페인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호건·정기혁 성북구의원 등 성북구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의 캠페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추진위 공동대표 김덕현 회장은 “한예종은 돌곶이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품은 젊음의 메카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시설로, 학교의 일방적인 이전은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 슬럼화를 불러 올 것”이라며, “한예종 이전에 소요될 막대한 국고의 집행으로 인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보다는 각 지자체간의 균형발전과 현재 지역 내에서의 한예종과 지역이 상생발전을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예종 이전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추진위는 향후 성북구 전체로 ‘한예종 이전반대’ 캠페인을 확대해 지속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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