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26억 원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번 달 15일까지 성금 8억6501만원, 성품 18억2091만 원 등 총 26억8592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23억원보다 3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민선7기 들어 모금액은 매년 5억 원 이상 증가했다. 2018년 10억9000여만원, 2019년 15억9100여만원, 2020년 21억7000만원에 이어 올해는 26억8000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모금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개인, 기업체, 종교단체의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또 올해는 쌀, 김치 등 생필품 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 기부돼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노원구청 공무원들도 기부행렬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3865만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세무1·2과 직원들은 작년 시세종합징수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령한 직원 포상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모아진 성금 및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목표액보다 많은 성금이 모금된 것은 주민 모두가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기부에 동참해 준 많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