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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공중화장실 새단장 친환경 순환수세식, 인근에 수목도 추가 식재 2021-02-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성북구가 북악스카이웨이길 산책로의 노후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한 이동식 화장실로 교체했다. 새롭게 단장한 화장실 전경.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동 산25-59 일대 북악스카이웨이길 산책로에 위치한 노후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북악스카이웨이길은 성북구민회관에서 성북구 경계인 북악산 중턱까지 이르는 3.4km 구간의 산책로로,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이곳에는 소나무, 쥐똥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돼 있어 계절별로 많은 구민들이 찾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이동식 화장실은 대상지 특성상 상수도 및 하수도 설치가 불가한 상황을 고려,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는 ‘무급수 무방류 순환 수세식 고도처리 장치’를 갖춘 순환수세식 화장실로 조성됐다. 주변 정비를 위해 산철쭉 등 수목 570주를 식재해 주변 경관도 함께 개선했다.


이번 이동식 화장실 설치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금년도에는 산책로 재정비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북악스카이웨이길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2차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북악스카이웨이길이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악스카이웨이는 일대 북악산 주변에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인 ‘성락원(사적 378호)’, 조선시대 개량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이태준가(서울시 민속자료 11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출옥한 뒤 기거했던 ‘심우장(서울시 기념물 7호)’ 등이 위치해 있어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성북구 대표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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