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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봉경찰서,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 강화 주2회 동시 일제 음주단속, 상시단속 병행 추진 2021-02-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경찰서와 도봉경찰서가 정부의 방역단계 완화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북경찰서(서장 임만석)와 도봉경찰서(서장 송유철)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완화에 따라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음식점 영업종료 시간에 맞춰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거 정부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시기에 적게는 14%에서 많게는 26.3%까지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음주운전 발생 경향을 보면 밤 9시를 전후해 음주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37.6%인 77건이 이 시간대에 발생했고,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음식점 영업이 종료되는 밤 10시에 맞춰 오는 3월 14일(일)까지 주2회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주간 시간대 등산로 등에서 수시 음주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최근 증가하는 오토바이, 자전거·전동킥보드 운전자도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적극 수사하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차량 압수 기준에 따라 차량 압수를 추진해 음주운전 재범 의지를 차단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방조 유형으로는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할 경우 ▶음주운전을 권유, 독려, 공모해 동승할 경우 ▶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할 경우 처벌 받게 된다.


단속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호흡하지 않고 차량 내 알코올 성분을 감지하는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륜차, 킥보드 등 음주운전 의심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호흡을 내뱉는 음주감지기를 소독해 사용하거나, 음주감지를 생략하고 일회용 불대를 사용해 곧바로 음주 측정을 실시하게 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위험을 주는 행위이니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며,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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