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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월계2동 어느 수급자의 가슴 따뜻한 나눔 생활비 일부 아껴 저축한 100만원 이웃 위해 기부 2021-02-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월계2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가슴 따뜻해지는 기부를 받은 월계2동 주민센터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일 심한장애(정신)와 어려운 생활로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있는 월계2동의 한 주민이 기부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날 익명의 이 주민은 생활비 일부를 아껴 저축한 100만원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데 써달라며 주민센터에 전했다.


직원들은 이 주민에겐 큰 금액이라 거절하려 했지만 자신이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다며 꼭 받아주길 원했다. 결국 직원들은 금액의 일부만 기부하길 권했지만 이 이웃은 전액을 기부하겠는 고집을 꺾지 않고 성금이 담긴 봉투를 내려놓고는 주민센터를 떠났다.


월계2동은 따뜻한 이웃이 전한 소중한 성금을 동주민복지협의회 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업소 중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 이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뜻깊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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