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언택트 로봇 과학교실 운영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4주간 온라인 진행
2020-12-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언택트 과학교실에 참여한 어린이가 모니터를 통해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로봇을 보여주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4일부터 4주 간 진행하는 ‘언택트 과학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로봇에 흠뻑 빠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이 높은 주도성으로 호기심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의는 오는 29일까지 주 2회 각 90분씩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준비물(로봇교구)은 개별가정으로 미리 배송했다.
아동의 수업 환경을 점검하고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1일부터 3일까지는 리허설도 진행했다. 아동과 함께 강의시간을 정해 주도성까지 높였다.
과학교실에 참여하는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모니터를 통해 함께 로봇을 만들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과학자라는 꿈도 갖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미래세대의 창의력 향상과 인지 발달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