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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은 가라”, ‘꽃펴라 내 인생’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자살예방사업 종료 2020-12-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꽃펴라 내 인생’ 9기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 4일 자살예방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꽃펴라 내 인생’을 마무리했다.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 지원으로 12회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는 올 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이뤄진 창동권역 마음건강검사로 발굴했다. 자살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전체 29명 어르신 중 참여 의사를 밝힌 9명이 참여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도부터 우울 및 자살사고가 높은 자살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한 자살예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 후 우울감 및 자살사고 변화를 분석해 사업 효과성을 밝히고, 그 경험적 근거를 지역사회에 파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외부활동에 관한 매뉴얼 내용을 일부 조정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밖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몰랐다”며,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너무 금방 지나가 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면서,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과 사업성과는 12월 중 연구성과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복지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대 관장은 “자살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교류의 기회를 마련해준 우양재단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자살고위험군과 고립 어르신들에 대해 지역사회 지원 기반을 다져 어르신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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